너무 시끄러운 고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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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흐름(Stream of Thoughts)
「너무 시끄러운 고독」 짧은 감상평: 한탸와 포레스트 검프 겉으로 보기에는 폐지 압축 공장에서 '월급루팡'처럼 일하는 남자, "한탸"의 이야기입니다. 주어진 육체노동은 최소한으로 하면서, 폐지 더미 속에서 건져 올린 책들을 읽고 생각하는 데만 몰두하는 그의 모습은 어찌 보면 한가로워 보이기까지 하죠. 마치 예전 80년대 수험생들이 영어사전을 외우고 그 페이지를 씹어먹었던 것처럼, 햔타는 책을 읽고 나서 그 책을 압축기에 집어넣고 종이벽돌로 만들어버립니다. 하지만 햔타의 일은 책을 읽는게 아니라, 책을 새 종이로 재생시키기 위한 압축 작업을 하는 노동자입니다. 책만 읽고 일을 대충하는 거 같은 모습에 상사로부터 계속 욕을 먹습니다. 누군가가 보면 프로의식이 부족한게 아닌가? 그냥 월급루팡이잖아? 라고 생..